나무의사와 수목

토양 염류집적의 원인? 화학비료때문인가~

시간여행중에 2025. 5. 13. 22:02
  • 토양에 염류가 많아지게되면
  • 잎의 형태, 모양, 색깔 등이 변하게 됩니다.
  • 대표적인 예로
  • 잎이 시들어 아래로 쳐지는데 
  • 재미있는 것은 호흡니 적은 밤에는 잎의 활력을 찾습니다.
  • 또한 잎 색깔이 짙은 녹색으로 변하기도 하며 
  • 잎 끝이 말라서 타들어 가면서 검게 변하거나
  • 오그라드는 현상도 발생합니다.
  • 그럼 이렇게 토양에 염류가 집적되는
  •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염류집적의 진짜 원인은?

화학비료보다 중요한 우리의 비료 사용 습관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처럼,

토양도 매일 흡수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비료입니다.

그런데 과연, 토양이 비료를 너무 많이 흡수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번 글에서는 단순히 '화학비료가 문제다'라는 시각을 넘어,

염류집적 현상의 원인을 짚어보고,

건강한 토양을 만들기 위한 비료 사용 습관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토양의 구성

🌱 염류 집적의 이해와 문제점

염류 집적이란 토양에 비료 성분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식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합니다. 왜일까요?

- 삼투압 현상으로 뿌리가 물과 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 오히려 뿌리 속의 수분과 양분이 역으로 빠져나가 작물 생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즉, 과도한 비료 사용은 작물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 화학비료와 염류 집적의 관계

흔히 염류 집적의 원인을 화학비료로 단정 짓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단편적인 해석입니다.

- 과거에는 비료 성분이 부족해 인분, 축분 등 자연 비료를 사용했습니다.
- 이후 화학비료와 가축 사육이 증가하면서 비료 사용량이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염류집적 문제는

단순히 화학비료의 사용보다는, 과도한 비료 투입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토양환경

🧂비료 사용, ‘양’의 문제

마치 고칼로리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해롭듯,

고영양가 비료도 과하면 해가 됩니다.

- 유기질 비료나 퇴비도 고영양가로, 염류 집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비료 종류보다 '사용량' 조절이 핵심입니다.
- 적절한 양의 영양소 공급은 작물의 건강과 토양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합니다.

 

🌱 잘못된 비료 사용 습관

실제 재배 사례를 통해 살펴보면,

- 토양 산도는 적절하지만 전기 전도도(EC)나 칼륨, 칼슘이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 비료가 균일하게 섞이지 않고 남아 토양에 축적됩니다.
- 많은 농가들이 비료를 많이 주는 습관을 갖고 있으며,

  이로 인한 손실을 경험한 후에도 습관을 바꾸기 어려워합니다.

문제는 화학비료가 아니라, 우리가 비료를 '주는 방식'에 있습니다.

화성의 토양 (하와이 현무암 토양과 같답니다)

 

 

✅ 마무리

길을 지나가다 도심속에서, 비닐하우스에서

이끼가 많이 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끼가 발생한다면

토양에 양분이 많아서일 수 있으니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토양에 하얀 알갱이들이 보인다면 이 또한 

염류집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 pH측정기들이 저렴히 보급되어

쉽게 사용이 가능하니

의심이 되면 바로 측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결국 비료는

- 비료를 '더 많이' 주는 것이 아니라, '적정하게'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 지속 가능한 수목관리와 비닐하우스 재배 등

   토양 건강을 위해 비료 관리 방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