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동] 예가참숯불갈비 한우 가성비 높은 노포
오늘은 저녁으로
포항 죽도동 큰 길가에 위치한 예가참숯불갈비집을
선배 동료분들과 방문하였습니다.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칠성천길 78 (지번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동 159-29)
연락처 : 054-247-5249
식당안에 테이블이 7~8개 정도 마련되어 있었으나
시간이 오후 6시반 넘어 방문한 탓에 자리가 없어
야외테이블에 자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동료들이 유럽분위기가 난다며
야외에 마련된 테이블에 만족하였습니다.
실내에는 대부분 포항 현지인분들로 보이는
연세들이 다들 있으신 분들로 꽉 차있었고
사장님과 아주머님,,그리고 아들로 보이는 친구가
바쁘게 서빙을 해 주시고 계셨습니다.
저희 3명은 우선
맥주 한병과 소주를 시켯고(각 1.5병으로 마침 ^^)
차돌박이 3인분과 갈빗살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상차림으로는
쌈장, 기름양념장, 양파/고추절임 양념장, 파채(절임) 그리고 오이냉국이
개인당 1개씩 나왔고
마늘과 고추, 쌈채소, 쌈무가 나왔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기름장양이 작다고 걷어가시더니
듬뿍 담은 기름장을 다시 내어 주셨는데
저희가 시킨 고기류가 차돌박이 등 기름이 많은 부위라
저는 기름양념장은 찍어 먹지 않고
주로 쌈장과 파채를 올려 먹었는데
파채가 기름기도 잡아주고 참 맛있엇습니다.
제가 초보 블로거인게 확실한게
상차림이나 메인메뉴를
사진에 담을 생각을 못하고
동료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나중에야
음식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
말씀으로 설명드리자면 우선 차돌박이는
그 크기가 어른 손바닥만 했는데
쫀득하고 찰진 한우 맛을 지니고 있었고
금방 구워져버려
열심히 불판에 차돌박이를 올려야 했고
식당주인 아드님께서 계속 불조절을 신경써 주셔서
덕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한 갈비살은
홀에서 주인 아저씨가 주문후 직접 잘라서 내어 주시는데
일정한 크기가 아니고 막(?) 썰어주신 형태로 고기가 나옵니다.
고기 질은 우수한 편이고
오히려 비뚤빼뚤한 고기가 더 맛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곁들여 주신 버섯도
싱싱하니 맛있게 구워 먹었습니다.
옆 테이블을 보니
마늘과 버섯 등이 떨어지면
알아서 계속 리필해 주시더라구요...
저희는 고기를 중점적(?)으로 해치웠는데도
나중에는 배가 불러 고기가 몇 점이 남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식사는 된장찌개를 시켰는데
김치와 함께 내어 주시고
먹음직스럽죠?
된장찌게의 두부가 큼직막하니 들어가 먹을 만 했고
특이한 것은 무를 크게 썰어 넣어 주셨는데
이게 된장찌개의 맛을 한층 살리는 것 같았습니다.
다들 잘 드신 후
계산을 하고 나니
생각보다 식사비가 적게 나와
역시 가성비가 높아 포항의 현지인이 많이 찾는
노포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아마 다시 포항을 찾는다면
다시 찾아올 그런 집이었고
벌써 종료감리가 있는 12월이 기대가 됩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고
좋은 하루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