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사와 수목

녹나무과의 특징/구분 [녹나무, 후박나무, 생달나무, 참식나무(상록 활엽수)]

시간여행중에 2025. 5. 25. 19:18

🌿 우리나라 녹나무과 수목들의 종류와 특징

우리나라 남부지역 수종으로서

 녹나무과에 속하는 수목들이 약 13종 자생하고 있습니다.

이 나무들은 상록 활엽수낙엽 활엽수로 나뉘며, 각각의 특징과 용도가 다양합니다.

상록 활엽수로는 대표적으로 녹나무, 후박나무, 생달나무, 참식나무 등이 있습니다.

낙엽 활엽수에는 생강나무, 털조장나무, 비목나무 등이 포함됩니다.

상록수는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으며,

낙엽수는 가을에 잎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녹나무과 수목의 꽃들은 대부분 6장의 꽃잎을 가지며 작습니다.

그리고 열매는 대부분 검게 익어 가며

참식나무와 비목나무의 경우 열매가 붉기도 합니다.

오늘은 녹나무과 수목중 상록활엽수들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 수령 3,000년이된 일본의 녹나무 >

🌲 녹나무의 생태와 쓰임새

녹나무는 온난한 기후를 좋아하는 나무로, 주로 남부 해안가에서 자랍니다.

나무껍질이 녹색을 띠어 ‘녹나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일본에는 1000년 이상 된 녹나무도 있으며,

가지를 문지르면 특유의 향이 나는 정유가 나옵니다.

이 정유는 물파스나 호랑이 연고의 재료로 전통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 녹나무 목재의 활용과 역사

녹나무는 단단하고 습기에 강한 목재 덕분에

예로부터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궁궐의 기둥, 가구, 배의 장비는 물론

거북선 장비에도 쓰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녹나무는 향기와 내구성 덕분에 고급 가구 제작에 적합한 나무였습니다.

🌳 녹나무의 분포와 보호 현황

녹나무는 추위에 약해 내륙에서는 자라기 어렵고,

주로 남해안과 섬 지역에 분포합니다.

목포 지역 철도 폐선 부지 등에서 자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현재는 무분별한 벌목이 금지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그럼 녹나무과의 상록활엽수에 속하는 수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녹나무

ㅇ 잎

     - 어긋나며 길이 6~10cm정도의 난형(卵形)이다.

     - 끝부분은 길게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물결모양으로 약간 주름진다.

ㅇ 꽃 :  5~6월에 새가지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원추꽃차례에

           연한 황백색 꽃이 모여 달린다

ㅇ 열매 : 길이 8mm정도의 광타원형이고 흑자색으로 익는다.

                                                                       < 녹나무 잎, 꽃, 열매, 수형 > 

2. 후박나무

ㅇ 잎

     - 어긋나며 길이 7~15cm의 도란상 장타원형이다.

     - 표면은 짙은 녹색에 광택이 나며 뒷면은 회녹색이 돈다.

ㅇ 꽃 : 5~6월에 새가지 밑부분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원추꽃차례에

           황록색 양성화가 모여 달린다

ㅇ 열매 : 지름 8~10mm의 약간 눌린 구형이며 흑벽색으로 익는다.

                                     < 붉은 열매자루를 갖고 있는 열매는 비둘기들이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

3. 생달나무

ㅇ 잎 : 어긋나며 6~15cm의 장타원형이고 표면에 광택이 나며 뒷면은 분백색이다

ㅇ 꽃 : 5~6월에 연한 황색의 꽃이 산형꽃차례로 모여 달린다.

ㅇ 열매 : 길이 1.5cm의 구형~타원형이며 자흑색으로 익는다.

                                                                                     < 생달나무 잎, 꽃, 열매 >

4. 참식나무

ㅇ 잎 

     - 어긋나며 길이 8~18cm의 장타원형이며 가죽질이고 3출맥이다.

     - 표면은 녹색을 띠고 광택이 나며 뒷면은 백색~회백색이다.

     - 봄의 신엽은 부드러운 황갈색 털에 덮혀 햇빛에 반사되면 금빛이 돈다.

ㅇ 꽃 : 암수딴그루이며 10~11월에 황백색의 꽃이 잎자루없이 

           산형꽃차례로 모여 달린다.

ㅇ 열매 : 지름 1.3cm로 구형이며 10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 봄의 신엽이 햇빛에 반사되면 금빛이 돕니다 >

📝 마무리

녹나무과 나무들은 주로 남부의 따뜻한 기후에서 자라며,

상록수와 낙엽수가 공존합니다.

녹나무는 향기 나는 정유와 튼튼한 목재로 유명하고,

후박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도 약재와 목재로 소중한 자원입니다.

이러한 나무들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우리 숲의 생태계를 지키는 길입니다.

 

이상 녹나무과에서 상록 활엽수로는 대표적인 녹나무, 후박나무, 생달나무, 참식나무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 주시기 바라며

그럼 행복하고 활기찬 한 주 시작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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